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

세대차이가 심하다는 가족

서로 다른 나라에 사는 것 같은 가족

가족이지만 가장 불편한 관계(?)


사회문제 중 하나의 큰 문제는 세대갈등인데요.

이 문제는 사회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결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하지요.

가족들도 예외는 아니예요.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갈등과 위기는 뉴스에서도 자주 접하게 되는 사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전통사회에서 존경받던 노인의 권위는 땅에 떨어진 것 같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부모의 지식은 퇴물로 취급되어

고등교육을 받은 자녀 앞에서 부모의 권위도 떨어지고 있는 부분,

자녀들은 자기 세대 방식대로 교육을 하는 부모들에게 분노감이 드는 현실,


직접적인 만남을 소중히 하는 부모와 SNS로 소통하고 인터넷과 게임에

빠진 자녀들이 공존하는 가정에서의 가족갈등이 커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족 안에서 세대갈등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필요해요.

잘 아는 것 같지만 어려운.. 그렇지만 상대방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로 대화를 시작해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먼저 부모세대는 자녀세대가 속한 사회를,

자녀는 부모가 살아온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요.


그런데 어떻게 이해하게 되냐구요?

먼저 많은 대화가 필요해요.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대화가 쌓이면 서로를 막고 있던

높은 벽이 어느날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둘째,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해요.

본인의 상처와 어려움만을

호소하시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부모세대는 자녀를 위해 희생함으로 노후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명퇴나

실직으로 고달픈 삶을 살고 있고, 또한 자녀세대는 입시, 사교육,

스펙 쌓기 등 진학과 취업을 위해 치열한 경쟁시대를 살면서 힘들어하지요.

서로의 이러한 아픔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개인주의를 조금만 내려놓으면 어떨까요?

서로 대화가 없는 무늬만 가족인 경우가 많은데, 말 한마디라도

따스하게 건네는 것...

어떤 학부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사이가 서로 나빠서 상담을 받고 있었던 아들이 어느날 다가와서는

“엄마, 잠 좀 편하게 주무세요. 티비 보면서 주무시지 말구요”

그 한마디가 아들로 인해 쌓였던 상처가 풀어지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소 표현은 어색할지 몰라도 그 한마디에 엄마는 마음이

풀릴 수 있답니다.

이러한 부분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가족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