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분노조절장애와 그 증상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아무래도 분노조절장애가 계속 증가하고 관련된 사건, 사고도

많이 보도되다 보니 혹시 나도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본인 스스로 알아보고 상담받는 경우도 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가족 구성원의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인해

가족들이 고통~~고통~~을 받으시다가 용기를 내어 심리치료를 권하시고

상담받는 경우도 많으시답니다.


분노절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나도 모르게 나오는 조절할 수 없는 충동감을

느끼는 것인데요..

말과 행동 등이 돌발적으로 격렬하게 표현되는 본능적인 감정인 분노가

마음에 품거나 드러내는 것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병적으로 표출되는 것을

분노조절장애라고 하지요.

분노조절장애는 분노나 화가 과도하게 쌓이거나 스트레스 상황에

장기간 노출되어 잠재되어 있다가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이 올 때 분노를

폭발시키는 특징이 있어요.

억누르던 감정이 어느 순간 폭발해 병적으로 표출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특히 성장 과정에서 정신적 외상이 있을 경우 분노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문가 분들이 조언을 하고 계시는데요.


다음 항목 중 8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되므로 전문가와의

심리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입니다.

1. 성격이 급하며 빨리 흥분하는 편이다.

2.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한 생각이 자주 든다.

3. 다른 사람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꼭 마찰을 일으킨다.

4. 자신이 한 일은 반드시 인정받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화가 난다.

5.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감을 느낀다.

6. 게임 등을 할 때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적이 자주 있다.

7. 화가 나면 상대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다.

8.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9. 자신의 잘못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면서 화를 낸다.

10.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가 나서 일을 망친 적이 있다.

11. 분이 쉽게 풀리지 않아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12. 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들은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심각해지기 전에 분노를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해요.

도움이 되는 것은 소리내어 울기, 일기나 편지 쓰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소리내어 울 때 스트레스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이 눈물로 배출되므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또한, 감정을 글로 옮기면 객관적으로 감정을 볼 수 있어 통제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막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예요.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면

전문가를 찾아 심리치료와 인지치료를 받는 것을 권해 드리고 있어요.

본인이 인정하고 고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니

힘드시면 참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