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다섯에 한 명은 걸린다는 불면증은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기에 쉽게 넘기거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대체 요법에 참 많이

의존하고 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수면의 질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면증의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오는 불면증은 잠에 들기 어렵고 수면을 유지하기 어려워

일상생활 기능을 감소시키는 수면 장애인데요.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쳐 판단력을 저하시키고,

우울감이나 절망감을 촉진시키는 등 감정 조절 기능을 손상시키는

부작용을 불러오기도 하지요.


전문가가 권장하는 불면증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첫째, 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한하세요.

보통 불면증 환자들이 필요한 수면량을 채우겠다는 목적으로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잠자리에서 보내게 되는데 그만큼 수면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무조건 일찍 잠들려 하기보다는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수면 욕구를 강화시키고,

수면에 대한 예기 불안을 경감시키는 두 가지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둘째, 수면 환경을 조절하세요.

예를 들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위해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고,

잠이 안 올 경우에는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야식을 먹거나 TV시청 등 수면에 방해되는 활동은 최소화하고,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을 피하는 것 등이 있어요.


셋째,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스트레스나 긴장, 불안 등이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심상 훈련,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이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에는 인지치료가 무척 효과적이기 때문에 전화심리상담 등을 통해서

마음이완 할 수 있도록 치료를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넷째, 억지로 잠들려 하지 마세요.

이 말은 수면에 너무 큰 무게를 두지 않고,

수면 부족에 대해 너무 요란 떨지 말고,

일상생활 속 기능장애를 모두 불면증 탓으로 돌리지 않는 것을 말해요.

알면서 실천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불면증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우울증, 무기력, 불안증, 대인기피 등 또다른 심리적 질환들이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속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우선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