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게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잘려고 누우면 여러 가지 걱정거리, 생각으로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잠을 못 자니 이상한 공상이나,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잠을 잘 못 자고 그 다음날 일상으로 복귀해야 할 때 제대로 휴식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머리도 무겁고, 몸도 무거워 일상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것을 불면증이라고 하는데,

하루 이틀 이렇게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나중에는 밤이 오는 것에 두려움도 생깁니다.


잠을 못 자는 상태를 견디기가 힘들어서 스스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보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고 잠이 든 경험을 떠올리고 술을 마셔보기도하는데,

술은 처음에만 조금 도움이 될 뿐, 시간이 지나면 술을 마셔도 잠을 못 자게 되고

습관화 되면 알콜중독, 알콜의존과 같은 또다른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 받아 복용해서 먹으면 처음에는 잠이 오지만

약에도 내성이 생겨 더 많은 약을 먹어야 하고, 약을 먹고 자더라도

그 다음날 머리가 무겁고 기억력도 떨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으로

밤에 잠을 자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불면증은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불면증은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어 생기기도 하고,

이미 있는 정신증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증상이 오래되면 기분도 우울해지고 잠을 못 자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불안증을 더 심화시킵니다.

그러므로 불면 증상이 지속될 땐 꼭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잠을 자지 못하고 깨어있는 원인들은 심리적인 부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정서적인 치료와 안정감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 꽉 차 있는 여러 가지 잡념, 걱정거리 등에 대해

심리상담사와 함께 객관적으로 함께 바라보고 하나씩 정리해가는 시도들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