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되면서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아이

부모보다 무조건 친구인 아이

부모말은 무조건 잔소리라고 생각하는 아이

스마트폰이 친구이며 생명줄같은 아이

집을 싫어하고 밖을 자꾸 나가는 아이


초등학교때와 아이가 너무 많이 달라진 것 같으신가요?

아이가 성격이 갑자기 바뀐 것 같으신가요?

대부분 어릴 때 아이의 성격과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아이의 성격이

달라진 것 같고,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다고 생각을 하십니다.

사실,

부모님 말을 잘 들었는데 이제는 잘 듣지 않고

무시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대화하려고 하지 않고 단답형이거나,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아이와 많은 싸움, 잔소리, 갈등들이 시작되고,

그 갈등은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아이도 부모도 지치게 하지요.


그렇다면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부모님께서 태도를 조금 바꾸실 필요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부모의 모습이 '교육자'의 모습이었다면

사춘기가 되면서 부모의 모습은 '카운셀러, 즉 상담해주는 사람'의

모습으로 바꾸시는 것이 서로의 관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부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아이 스스로도 몸은 성장하는데, 정신적으로는 아직 판단력이

부족한 것에 대한 불안함, 자신이 누군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하나씩 알아가는 것들이 혼란스러운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의 교육 방식이나 태도가 아이의 성장과

함께 바뀌지 않는다면, 관계는 점차 멀어지고 아이는

부모말을 자꾸 무시하게 되는 모습들을 나타낼 수 있답니다.

이때, 아이가 부모에게 바라는 것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내 이야기에 호응해주는 사람,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친구같은

부모님을 마음 깊이 간절히 원하고 있답니다.

지금 만약, 아이와 소통이 잘 안되고 그것 때문에 무척 힘드시다면,

아이의 언어와 아이의 욕구에 가만히 집중해 보세요.

아이가 부모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애쓰신다면

아이가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경험들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