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음주문화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음주를 시작해서 그것이 또래 문화로 정착이 되어

나중에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의 몸에도 마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무척 크답니다.

청소년기의 음주문화로 인해 아이들은 또래와 어울리기 위해

자제력 없이 술을 마시게 되고 통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공격성의 증가, 비행으로 연결되기 쉽고, 그것이 습관화 될 경우가 많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음주로 인한 비행에 대해서 별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무척 당황 스러울 때가 많답니다.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훔쳤어요”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서 소주를 들고 튀었어요”

“술을 마시고 시비 붙어서 재수 없이 경찰한테 걸렸어요”

아이들은, 술을 마시고 한 행동들에 대해 누구나 그런 것처럼,

본인은 아주 용감한 것처럼, 재수없이 어른들한테 걸린 것처럼 말을 합니다.

청소년기에 알코올을 접한 친구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알코올 중독,

알코올 의존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알코올을 의지하고 습관화된 친구들은 정신적으로도 충동적,

무감각해지는 경향들이 심각해서 쉽게 흥분하고, 깊은 통찰이 부족,

학업능력도 저하되고 있는 모습들을 나타냅니다.


또한 당연히 가족사이에도 큰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가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오고, 크고 작은 싸움이 이어지고

몸싸움까지 벌이며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혼자서 어려운 줄 압니다.

이미 어울렸던 친구들 사이에서 당연한 문화라서

혼자 안하려면 외톨이 신세가 될 것 같은 두려움도 압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인생이 하루살이인 것처럼, 지금 안마시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에 압도되어 자신의 인생을 헛되게 보내는 것을 멈추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