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을 알았다면 더 빨리 했을텐데. 사람들과 어색하고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상담도 여러번 받아봤는데 기술적인 것만 알려주고 마음에 상처같은거는 해결이 안되고. 여기서 전화심리상담 받으면서 알게 됐는데 첫 직장에서 힘들었던 경험이 매우 큰 영향을 받았던 것 같아요. 설마하고 그 얘기를 했는데 맞다고 그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랬습니다. 스스로 미안하고 왜 그런걸 못알아줬을까. 끝없이 내가 이상하고 부족해서 당연하게 그런 대접을 받고 무시를 당했을까. 솔직히 5년은 자책하면서 살았어요. 여기에 계신 상담사분이 지금까지 살면서 듣고 싶었던 말씀을 해주신거예요. 하고 싶은게 많은 사람이었는데 사람들하고 피하니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었는데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요.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