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보면 아이들 문제로 상담 받고 많이 좋아지는 걸 보니 무슨 드라마틱한 일이 생길 수 있구나
싶어서 꼭 받아보고 싶었네요.

주변에 알아보니 비용도 비싸고 한번만 받는 것이 아니라고 해서 포기를 했었어요.

혹시나 해서 전화심리상담 같은것으로도 해결책이 있나 싶어서 한번만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도 간단했어요. 그냥 전화하고 기다리면 되거든요.

좀 기분나쁘실 수 있었는데 상담 해주신분한테 약력같은 것을 먼저 물어봤거든요.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셔서 안심. 오히려 솔직하게 물어봐줘서 잘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부모가 정말 중요하고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는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어요.

뭔가 부모가 잘못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아이가 어떤 부분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눈높이에 맞춰서 보는 방법이나 대화를 시도하고 관찰하는 부분들도 상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천이 남았지만 예전에는 한숨만 나왔는데 지금은 아이를 다르게 볼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더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고민이 많고 힘들면 아이와 사이가 더 멀어질 수 있으니 방법을 알면 훨씬 쉬워지는 것을 알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