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속이 답답하고 자주 울렁거리고 소화가 잘 안됐어요.
그게 많이 참아서 그렇다는 것을 알았어요.
평소에 감정을 잘 감추고 있다 보니깐 스트레스 받고 힘든 것도 참고 있다 보니 이게 병인지 몰랐네요.
그러다가 심하게 발작처럼 뒤집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심하게 몸이 아프기 시작하고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힘들었어요.
저번에 전화심리상담을 잠시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제대로 이야기 못했고 그냥 좀 참아보지
했었는데 이번에는 도저히 안되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무슨 말 해야 되죠? 몸 아픈 것 이야기 하면 되나요? 물어보니 여기 상담사분이 아주 친절하게 지금
떠오르는 일이나 장면을 편하게 이야기 해보시라고 물어봐 주셔서 최근에 겪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어요.
눈물 콧물 다 쏟아내고 뭐라고 말을 하는지도 모르게 이야기 퍼부었는데, 다 괜찮다고 안심시켜 주시고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말해주시는데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