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 때는 몰랐는데 결혼하니까 남편이 마마보이에다가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시어머님이 아들을 남편처럼 생각하고 살았더라구요.

당연히 결혼하니 시어머님 간섭이 심해지고, 항상 남편한테 제 흠을 이야기 해서 싸우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결정적으로 제가 남편과 크게 싸운 것을 아시고 이혼하라고 해서 너무 기가차고 억울해서

전화심리상담을 받았습니다. 

속에서 화가 올라오니 상담사 선생님 얼굴을 보지 않는데도 얼굴이 붉어지고 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네요. 

제 말만 하면 뭔 소용 있나 싶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들어주시면서도 정확하게 지금 상태를 콕

찝어서 말씀을 잘 해주시네요.

한번으로는 다 해결이 힘들 수 있지만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도움을 받으니 잘 받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