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배신
아내의 바람
왜 나를 두고 다른 사람과?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모르고?
사람인지, 짐승인지, 욕정의 노예인지?
2014년 한국 가정법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혼 사유 중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보고된 것이
배우자의 외도라고 하는데요.
배우자의 부정은 부부관계에 심각한 재앙을 초래하며 상대방은 물론 당사자도 큰 상처를
받고, 한 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결과가 좋지 않는데요.
배우자의 외도가 자녀나 다른 가족에게도 큰 상처를 남기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불륜은
우리 주변에서 흔치 않게 일어나기도 해요.
특히 자녀를 둔 부모의 외도로 인한 자녀의 갈등, 방황, 상처들로 인해
너무 큰 고통과 아픔을 호소하세요.
킨제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40대 기혼 남성의 50%와 기혼 여성의 25%가 불륜의 경험이
있다는 결과가 있는데요.
이혼까지 가지 않더라도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결혼 관계가 불행해진 부부가 많으세요.
불륜은 배우자에 대한 배신행위 중 하나로 존 카트만 박사는 외도의 정의를 '배우자에게
자신의 행동을 말하지 않고 숨기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렇듯 믿음을 저버리는 배신, 깨어진 믿음으로 인해 상대 배우자는 고통과 분노,
우울감, 죄책감 등으로 자신의 감정과 힘든 상황을 어떻게 할지 몰라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륜으로 인해 결혼 관계가 깨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불륜은 실패한 관계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려요.
배우자에 대한 정서적 불만족과 무시당하는 느낌 그리고 관계 속에서 평소에
자주 느끼는 분노 등이 외도의 주된 동기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부부가 서로 믿고 사랑하는 데에는 두 사람의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세상 만물이 변하듯이 사랑하는 감정도 변할수 있으므로 진실한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며
책임감 있게 서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 번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너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