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일들이 많아서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서 쉽게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를 이용하고 글을 남깁니다. 평소에도 대화를 통해서 뭔가 알게 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괴로운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어렵고 괴로웠어요. 편안하게 말을 하도록 해주시고 제 속에 깊은 부분까지도 말을 하게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울면서 말을 하면 어쩌나 했는데 전혀 그런것 없이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감정이 올라오면 울먹이면서 말을 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런것 없이 잘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자칫 판단을 해서 조언을 해준다고 하면서 은근 자기 생각을 주입시킬 수 있는데 그런 것 하나도 없이 편안했습니다. 다음에도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다시 이용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