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만나 6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결혼도 계획한 사람이 있는데

최근 들어 다툼이 늘고 서로에 대한 인격적인 모욕까지 하게 되면서 갈등이 극에 치달았어요.

머리로는 좋은 사람이고 결혼을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점점 마음이 지쳐가는 중
전화상담을 하게 되었어요.

상담사분은 우리 둘의 성향이 정반대라고 말씀하시면서 서로에게 없는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만 반대로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도 클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사랑은 나무와도 같아서 서로가 노력하며 가꾸지 않으면 메마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는 다시 한 번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마음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