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힘들 때 가끔 찾아오는 곳입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말을 한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말을 하기 때문에 답답했던 것들이 많이 풀리는 경험을 했던 것 같네요.
전화심리상담을 받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나만 이상한가,
나는 쓸모없는 사람인가 하는..
자존감이 무척 낮았던 부분이 많이 사라진 거예요.
항상 사람들한테 보이는 모습에만 신경쓰다보니 점점 더 나 자신이
더 없어보이고 부족하게 느껴졌는데 자신감을 가지려고 애쓰게 됐어요.
이렇게 말을 하면서 뭐가 좋아질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 생각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게 되고 무엇보다 이런 전문가이신 상담사님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자존감이 완전히 높아진 것은 모르겠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나 자신을 괴롭히는 짓(?)은 이제 안하려고 해요.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을 알게 되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