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문제로 도움을 받았어요. 얼굴보고 직접찾아가서 상담 받는게 제일 효과가 있는 것은 알지만

주변 시선이 걱정되고 아이와 사이가 너무 안좋다보니까 혼날거 같아서 혼자 있을 때 맘먹고 상담받았어요.

생각을 못했거든요. 어리석게도.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서 그말을 해서 너무 놀라서 전문가한테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상담 받았어요. 아이가 하는 말 속에 잘 알아들어야 하는 것들이 있는제 제 멋대로

해석하고 혼내고 악을 썼던 시간들이 후회가 되고 지금이라도 잘 하고 싶었어요. 이런 마음을 가진 것이 저는

무척 부끄러운데 귀한 마음이고 엄마도 힘들었을텐데 아이 이해하려는 마음을 아이도 언젠가는 알거라고 하셔


서 펑펑 울었습니다. 따뜻하게 친언니나 엄마한테 위로 받는 기분까지 들었어요. 가족들한테는 걱정할까봐 말 


못했던 것도 다 말하고 나니 잘했다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