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람이 가장 힘들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심지어 무서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꿈에서도 힘들어서 악몽을 많이 꾸고, 몸도 아프게 됐어요.
워낙 광고가 많은 인터넷이라 상담을 받고 싶어도 어디를 찾아봐야 할지
몰랐는데 솔직히 인상이 좋은 분이 있는 곳을 찾아서 신청을 했습니다.
전화를 걸어서 누가 받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지 상당히 긴장되는
순간이었어요.
이렇게 자발적으로 상담을 받아야겠다고 신청한 적이 처음이고,
어떤 말을 해야 잘 전달될지 걱정이 됐거든요.
여자상담선생님이셨고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목소리가 많이 떨리니 긴장하는 것이 들킬까봐 그냥 끊을까 싶었는데
제가 힘들었던 것을 말하기 시작하니 긴장도 가라앉고 침착하게
상담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고 잘하실거라고 말씀을 해주시는 부분이
가장 감동을 받았고, 저도 심리상담에 관심이 많은데 공부를 해서
이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들어주셔서 마음이 정말 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