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하고 후회하고를 반복하다가 우울증까지 와서 이곳까지 왔네요.
스스로 바뀔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저는 그게 안되어서.
예전에 찾아가서 상담을 몇 번 받아봤었어요.
그때 바뀌기도 하고 변화들이 있었는데 갑자기 환경이 바뀌니 다시 힘들어졌어요.
이사를 와서 그곳을 가지 못하고 주변에 있는 심리상담센터를 가볼까 했는데 고민이 많이 되고.
우선 전화로 상담 받아보고 오프라인 센터로 가려고 생각했었어요.
제가 상담했던 선생님도 이야기를 들어보시더니 꼭 그렇게 하라고. 가까운 곳도 알려주셨고
건강가정지원센터도 설명을 잘 해주셨어요.
상담하시는 분의 경력이 중요하다는데 상담하면서도 알고 싶은 정보들도 알게 되니 좋아요.
폭식하는 것은 습관이라 쉽게 바뀔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저도 그랬구요. 그런데 절대 습관이 아니예요. 처음에는 습관처럼 했다가 나중에는 병이 된답니다.
잘 고쳐지지 않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상담이란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이렇게라도 해서 변화가 생기고 용기도 생겼지만
그냥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식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곳에 가도 본질적으로는 마음의 문제를 치료해야 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화심리상담으로 우선 시작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