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때가 언제였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아이가 


청소년 때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다양한 문화의 노출과 성적 성숙도가 빨라진 세대여서 사춘기도 훨씬 빨리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인데요.


사춘기 청소년의 때가 되면 무조건 아이가 예전과 달라지는 것일까요?


사춘기라고 해서 아이가 모두 부모에게 반항을 한다든지, 친구 관계나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시기가 주변의 환경에 더욱 민감하게 되고, 몸은 커졌지만 정신적인 성숙도 면에서는 


아직 미숙한 부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청소년은 자칫 이 시기에 성적 문제, 입시 전쟁, 학교 거부, 학교 폭력, 


술, 담배, 비행, 자살 위험, 부모와의 갈등, 가정 폭력 등의 문제 상황들을 심각하게 


겪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문제로 상담 받으시는 부모님은 대부분 마음의 절박함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 아이가 정말 예전처럼 될 수 있을까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질 수 있을까 


우리 아이와 다시 웃으면서 마주 볼 수 있을까


심리상담은 심리치료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서 정확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진단 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감과 행동 변화를 위한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아이들이 상담을 받으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게 될 뿐 아니라, 행동 상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아이가 문제 상황에 노출되어 힘들어하고 있다면 심리상담을 받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회복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