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좀 자기중심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걸 알아도 잘 고쳐지지 않았어요.
지금 성인이 되었어도 자꾸 그런 모습이 보이다 보니깐 친구들도 많이 떠나고 항상 외롭게 지냈어요. 크게 싸우고 손절한 사람도 정말 많아요. 그러다 보니 누구한테 하소연 같은 것도 못하고 제 성격에 답이 없는거예요. 그렇다고 갑자기 성격도 바뀌는 것도 아니고 결국 전문상담사를 찾는 것 밖에 없어서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사람들한테 상처도 많이 받고 미움도 받다보니깐 엄청 보호본능이 강한데 친절하고 잘 대해주세요. 두렵고 안되는 부분도 잘 이야기 해주시고 애착같은 부분이라든지 제가 갖고 있던 불안같은거가 근본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지금 정신공부도 하면서 치료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남눈치를 많이 살피게 됐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 이야기도 잘 들으려고 하고 공감하는 것도 좋아지고 있어요.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