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어릴 때부터 폭언과 학대를 당하고 그래도 엄마가 제일 불쌍한 사람이고 제일 착한 사람인 줄 알았어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나르시스트에 관한 영상을 보다가 우리 엄마가 그런 사람이란 것을 알고 분노와 고통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많이 괴로웠습니다. 안당해본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것인데 가족들에게 말했더니 저보고 더 문제가 많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버틸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혹시 나를 이상하게 볼까 싶어서 시범삼아(?) 여기 전화심리상담 센터를 먼저 이용했는데 다행히 상담해주셨던 분이 잘 이해해 주셨고, 정확한 용어나 지금 상황을 무척 잘 설명해주셔서 저 자신을 치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유뷰브나 책도 도움이 되지만 직접 이렇게 바로 상담하시는 분에게 설명을 들으면 훨씬 잘 이해가 되니 나르시스트 가족간의 문제가 있는 분에게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