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전화심리상담을 받는다고 솔직히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말을 하자마자 정확하게 제 지금 상황을 잘 이해하고 분석을 해주는 것이 뭔가 딱 준비된 전문가란 느낌이 팍 들었어요. 일들이 꼬여있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왜 이렇게 됐는지 저도 진짜 궁금했거든요. 아무리 고민해도 이유도 모르겠고 이렇게 늘 힘들게 살아야 하나, 최고로 낙심하는 시간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 이유가 됐다는게 사람이란게 이렇게 복잡한 존재인가 싶네요. 그래서 이렇게 상담도 받고 해야 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나보다 했어요. 힘들어도 이유를 알면 훨씬 쉬워지고 시작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긴다고 해야 하나.. 목소리도 좋으시고 해서 늘 알던 사람처럼 편안하게 말을 할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