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가까운 사람과도 진짜 할려면 힘들고 괴롭던데..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전화심리상담 검색해보고 들어왔어요. 스스로 시작이 뻘쭘했는데 어떤 문제 때문에 상담을 받고 싶냐고 좀 다정하게 물어보시니 시작부터 눈물이 많이 나왔네요. 뻔한 가정문제라고.. 누구한테 말하면 욕이나 들을만한 문제일 수 있는데 이렇게 털어놓고 위안같은 것을 받으니깐 해보길 잘했다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얼굴을 안보고 해서 그런지 부끄럽거나 어색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