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이 행복하려고 했던 결혼~!

하지만 시댁갈등으로 인해 부부싸움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해 부부사이에 위기가

찾아와서 부부상담을 받으시는 분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시댁문제로 인해 부부사이가 힘들어질 경우, 그 감정의 골이 깊고 해결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가장 호소하시는 부분들은 시댁에 대한 상처와 좌절도 있지만

시부모와의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 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

우리나라 남편분들은 여전히 가부장적인

문화의 영향으로 부모와 부인이 갈등을 겪을 때 부인의 편을 들어주기 보다는

“당신이 참아라”

“늙은 부모님 이겨서 뭐할래”

“며느리가 며느리 다워야지”


부모님 편에서 무조건 참고 맞춰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본인은 그 갈등에서 멀리 떨어져서 방관자의 모습들도 보이시는 거 같아요.

결혼이란 것이 '한 남자' 즉 '남편'을 매개로 한 가족으로 연결된 것이기

때문에 부모와 부인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남편'이라고

부부상담 전문가는 말씀드리고 있어요.

상담 중에 이런 말씀을 드리면 알면서도 불편해하시는 분도 계시고

본인은 도저히 힘들어서 그만 그 사이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이럴 때 부인은 남편의 모습을 보며 더 상처가 되고 좌절감을 가지게 된답니다.


시댁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부인에게 어떤 역할이나 행위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그 속상하고 아픈 마음을 들어줘야 합니다~

남편을 바라보고 한 결혼인데 남편이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남편의 공감어린 지지와 이해는 부인의 시댁에 대한 큰 원망과 미움도

누그러지게 하는 사랑의 힘이 된다고 말씀드리는데요.

시부모님에게 부인에 대한 칭찬을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시고

몸쓸 짓(?)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부모님께서 듣기 싫으시더라도 부인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 잘하고 있는 부분을

다른 사람이 아닌 남편이 해주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부인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남편분이 며느리니까

당연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표현해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남편이 마음을 알아주고 남편이 내 편이라는 안전감을 느낄 때

시댁갈등으로 인한 부부의 위기도 쉽게 극복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