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받는 상담이 없을까요?

“센터나 병원으로 방문하지 않더라도 우울증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것이...부담이 되는데...”

“지금 당장 너무 힘든데... 쉽고 편안하게 심리치료를 받을 수는 없나요?


많은 분들이 궁금하신 것처럼,

온라인 심리상담으로 조울증 치료가 과연 가능할까요?

최근 병원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조울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온라인 공간에서 심리치료사와 소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인데요.



심리학자 니콜라스 토드는 ‘조울증 치료를 위한 웹 기반의 자기관리 중재’라는

임상실험을 9개월간 1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웹 플랫폼을 활용하여 심리치료사와 환자들 간 글이나 동영상 등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심리학적 중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도와 주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심리학적 중재란 환자에게 개입해 특정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환자가 극단적인 생각을 할 때 심리치료사가 부정적인 행동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거나 새로운 환경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토드 박사는 논문을 통해 “조울증은 심각한 마음의 병이다”라고 말하며

온라인 소통으로 환자의 감정을 스스로 알고

깨닫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기술을 심리치료에 접목시켜 심리치료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웹 플랫폼으로 환자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자살이나 자해 등과 같은 생각을 할 때,

온라인 소통으로 심리학적 중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영국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질환에 대한 1차 진료를 확대하여

사회 전체의 정신건강을 높이고자 IAPT(Improving Access To Psychological Therapies)

라는 플랫폼을 통해 심리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소통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힘들고 고달픈데 여러 여건상 치료기관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온라인으로 전문가와 심리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