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약 20%에서는 일상적인 청소년의 어려움을 넘어선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울증, 불안장애 등과 같은 정신증은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편견과 두려움, 이해 부족 등으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해요.

정신증은 한 번 발병하면 오래 지속되고 개인의 기능도 심각하게 훼손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예요.


정신증이란 감정, 사고, 대인 관계 등에 이상을 나타내며

뇌의 기능을 저하시켜

기억력, 집중력, 이해력 등을 떨어뜨리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정신증의 조기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이예요.

정신증은 발병하기 직전에 수 개월에서 수 년에 걸친 전구기라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정신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구 증상들이 있는 거예요.


의심이 많아진다.

우울하다.

불안하다.

긴장하고 쉽게 짜증을 낸다.

화를 잘 낸다.

기분이 쉽게 바뀐다.

잠을 못 잔다.

식욕이 없어지거나 반대로 폭식을 한다.

의욕이 없고, 하고 싶은 동기도 없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생각이 너무 빨리 지나가거나 반대로 너무 늦게 진행한다.

평소 익숙한 사물이나 사람들이 다르게 느껴진다.

행동이 바뀐다.

공부나 일을 하는데 어려워한다.

어울리는 것을 꺼리고 혼자 있으려고 한다.

주변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전보다 활동적이지 않다.


이러한 증상들은 시간에 따라 바뀌거나 일부 증상들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전구 증상들은 아직 명확한 정신증의 증상이 아닌 만큼

평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증상과 구별이 쉽지 않고,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기에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정신문제는 전문가가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고 계세요.

또한, 위의 증상들은 정신증 뿐 아니라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우울증, 불안 장애 등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