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실시한 소방공무원 인권 상황 실태조사에서

응답자 중 20% 가까이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이는 일반 근로자의 15배 가까운 수준이며,

소방관들의 업무피로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혀졌어요.

직업 특성상 사고 현장에서 받은 충격을 겉으로 드러내지 못해

마음의 병이 은밀하게 커졌음을 알 수 있는데요.


소방관 3명 중 1명은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도 많이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는 언제 어느 위험한 장소로 출동할지 모르는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연평균 7~8회 참혹한 현장에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제때 치료받는 소방관의 수는 얼마되지 않고 있지만 점차 심리질환에

대한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어요.


문제는 이 같은 정신적 피로의 누적으로 인해 심리질환의 2차, 3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충격적인 경험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시간을 오래 두고 잊으려 하다가는 상처만 더 커질 수 있어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소방관 뿐 아니라

지하철기관사분들의 자살을 하는 가슴 아픈 사건들을 보면

그분들이 직업적인 고충으로 인해 우울증, 공황증 등의 심리질환을

겪고 있었다는 것들이 밝혀졌는데요.

다른 직업군의 직장인들도 경쟁속에서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심리적 질환을 겪고 있다고

해요.

조금만 마음을 열고 심리치료를 받을 의지를 가지신다면

더 큰 마음의 질병으로 고통 받기 전에 회복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