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아이

게임 때문에 부모에게 거짓말 하는 아이

인터넷소설, 웹툰을 하루 종일 보려는 아이

쇼핑중독에 빠진 아이

아이돌에 빠져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아이

동영상에 빠진 아이


중독...하면 알코올중독, 도박중독을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 아이들, 아동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문제중에 아주 심각한 것이 '중독'입니다.

왜 아이들은 그토록 부모와 싸우면서, 본인이 조절을 못하면서

거기에 집착들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우선, 아이들은 스스로 조절을 할 수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중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을뿐더러, 본인이 얼마든지

조절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인정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집착을 하냐고 물으면, 의외의 대답들을 듣게 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기에는 “재밌으니까요” 라고 말을 할 줄 알았는데...

많은 아이들이 “할 게 없어요” 라고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부' 아니면 '공부말고 다른 짓' 둘 중 하나인데

'다른 짓'을 하는 것은 어른들이 다 이상하게 본다고 청소년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 곳이 없고,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들이 부족한 부분들과

입시위주, 성적위주의 환경들이 우리 아이들을 어떤 한 곳으로

'집착'을 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반드시 있답니다.


상담을 통해서 상담사와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을 배운 친구들은

점차 '중독'에서 벗어나는 모습들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토록 부모님들께서 원하시는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들로,

그것도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인답니다.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들이 소통하는 즐거움, 표현하는 즐거움,

나를 찾아가는 즐거움을 회복하는 사회적인 환경과 문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