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감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 같다..'

'나 자신이 화가 나면 견딜 수가 없어서 행동을 하게 된다..'

'주변에서 나를 보고 분노조절이 안된다고 걱정한다..'

'주변에서 나를 보고 감정조절이 안된다고 치료를 권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상담을 의뢰하게 됩니다.


첫상담에서 보면 문제들은 단순히 몇가지 사건이나

일들 때문이 아니라 사실 오랫동안 진행되어왔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상담사가 이렇게 묻는 경우도 있답니다.

“왜 이제 오셨어요...”

그러면 잘 몰랐다. 성격이 좀 괴팍한 줄 알았다. 고칠 수 있을 줄 알았다.

지금도 큰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등 여러말씀들을 하시는데요.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이 고통'스러워서 상담을 신청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상담을 권유 할 만큼 힘들기 때문이지요.

특히 우리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본인도 고쳐야 할 의지를 나타내십니다.


분노조절, 감정조절장애는 심리상담으로 가장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감정이란 것은 여러상황,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찰이 생기고

거기에 따른 행동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전문적인 심리상담사와의 관계를 통해서 감정을 조절하고,

감정에 따른 행동들을 조절하는 것들을 배우고 반복적인 훈련을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바로 연습하고 훈련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상담때는 충분히 본인의 감정을 살펴보고 분노의 감정 밑에,

특히 우리의 무의식 가운데 있었던 아픔과 상처들을 함께 치료하는 과정을

거친다음 감정을 조절하는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고, 감정이 잘 조절되지 않는 본인 스스로도

내가 많이 아팠구나, 힘들었구나, 라는 것을

충분히 공감받는 작업들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