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란 단어를 들어보신 적도, 본인이 생각해보신 적도,

또 고민해 보신 적도 있으시겠지요.

트라우마란,

한마디로 과거의 정신적인 충격을 말합니다.

그런데 정신적인 충격이 아주 오래,

그것도 어쩌면 영구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살 수 있을만큼

충격적인 경험을 한 것을 말합니다.

트라우마가 본인에게 괴롭고 쉽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은 이유는,

많은 분들이 그 사건에 대한 장면이나, 몸에서 기억하는 공포와 고통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쉽게 지워지지도 않고 잊혀지지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트라우마란 단어를 쓰고 상담받으신다는 것은,

수많은 방법

수많은 노력

수많은 의지

수많은 눈물

수많은 아픔

을 머금고 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아픔과 상처의 고통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성격과 문화특성상 '억압'을 하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나의 심각한 상처를 묻어두고 있다가


어느날,

비슷한 어떤 사건을 만났을 때,

비슷한 상황을 내 몸에서 기억하고 있을때,

아무리 평소에 정신력이 강하신 분이시더라도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예전에 아주 힘든 트라우마를 경험하셨다면

그것을 잘 돌보고 치료받고 회복되는 경험이 없으셨다면

그것이 언젠가 우리 삶에 광풍처럼 다가올 수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마음을 잘 돌보셔야 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맨 처음 시작은,

스스로 마음의 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아팠지, 힘들었지,

잘 버텼다”

심리상담사와의 만남을 가장 권하고 있지만,

만약 그것이 어려우시다면

나의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는 사람과 만남을 권합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이 치료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