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해가 짧아지는 가을도 막바지네요.

가을은 정말 낭만적이기만 하고 즐거운 계절일까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을은 버티기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해가 짧아지는 것과 내가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과 관련성이 있는 것일까요?

일조량이 적어지면 뇌 속에 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가을만 되면 나타나는 우울증 증세,

이것을 계절성 우울증이라고도 합니다.


원래 우울증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데, 심한 스트레스나 계절의 변화가 우울증을

악화시키거나 재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답니다.

일반 우울증은 식욕이 줄고 불면증에 시달리는데 비해,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이 왕성해지고 갑자기 잠이 많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2주 이상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만성 우울증으로

이어지면 상태가 심각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 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하루에 햇빛을 꼭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야외 운동을 간단하게라도 해서 몸의 신체리듬을 유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과는 되도록 피하세요.

-따뜻한 물에 몸이나 발을 푹 담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중 제일 기분 나빴던 상태와, 하루 중 제일 기분이 좋았던 상태에 대해

메모를 해두세요.


계절성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 과식으로 몸무게가 늘었다.

* 매사에 짜증이 난다.

* 괜히 불안하다.

* 쓸데없이 자꾸 긴장한다.

* 체력이 약해진다.

* 집중력이 떨어진다.

* 계속 잠만 자고 싶다.

* 낮 시간에 꾸벅꾸벅 존다.

* 성관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

* 무기력하다.

* 다른 사람의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위 증상 중 4가지 이상이면 지금 우울한 상태이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매년마다 계절성 우울증이신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창문을 여시거나, 밖을 나가셔서 가을의 공기, 가을의 햇살을

맞이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