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혹시, ADHD?"

우리 아이가 ADHD가 아닐까하고 고민하시면서

상담받으시는 우리 부모님들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면서 얼마나 속상해 하시는지,

얼마나 가슴아파 하시는지,

얼마나 자존심상해 하시는지,

얼마나 섭섭해 하시는지,

부모님들의 눈물, 아픔을 많이 느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우리 아이가 산만하다고 무조건 ADHD일까요?

ADHD라고 하면 약물치료만을 생각하시고 많은 걱정들을 하시는데요.


1.섣불리 판단하지 마세요.

섣불리 ADHD라고 부모 스스로가 인식을 해버린다면 아이에게도 각인이 됩니다.

어릴수록 자신의 존재가치가 부모나 주변인들의 반응으로 자신을 인식하기 때문에

아이가 다소 산만하다고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2. 정확한 행동관찰과, 심리 정서적인 상태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럴 경우, 전문가의 도움으로 확인하시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실제로 ADHD 경계에 있는 친구나, 현재 심리상태가 불안하여 그럴 수 있답니다.

경계에 있는 친구들이 ADHD로 보이는 경우가 많고,

치료를 하면 빠른 시간에 금방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우선 이 친구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지지 않고, 사람과의 소통의 욕구가 강합니다.

단지 그 방법을 몰라서, 또한 현재 심리상태가 불안한 것을 공격적이거나 산만하게

표출하는 경우가 많지요.


4. 약만이 답이 아닙니다.

안타까운게 약물치료 권유를 받으시고 너무 의지하는 경향들을 보이시는 부분입니다.

약으로 아이가 에너지가 좀 낮아진 부분도 보이셔서 우선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시는데 아이가 에너지가 낮아지는 대신 무기력해질 수 있는 부분도 있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아이의 아픔을 안아주고,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아이의 웃음을 되찾아주는,


아이가 심리적으로 힘들고 불편할 때 표출하는 행동들에는 공격적이고,

산만한 부분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아이의 심리상태에 잠시만 머물러 주세요.